책 리뷰에 앞서 작가의 이야기를 먼저 하고 싶다. 포리스트 카터 또는 Asa Earl Carter라고 불리는 그는 1925년 9월 4일에 태어나 1979년 6월 7일에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윌로 존이 있는 그곳, 산 넘어 바람이 오는 나라로 떠났다. 54세의 나이, 너무나도 짧은 생이었다. 포리스트 카터는 어릴 때 ‘작은 싹’이라고 불리다가 ‘작은 나무 Little Tree’로 불리게 된다. 한창 엄마 품에서 안겨 있어야 할 5살 때 엄마를 여의고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따라 산속에서 생활하게 된다. 자연과 함께 숨 쉬며 자연을 사랑했고, 평생을 자연과 함께 살아온 할머니 할아버지로부터 그는 자연의 숨소리를 느끼는 법을 배우고, 삶의 지혜를 배웠다. 책에서 느껴지는 그는 차분하면서도 총명하고 생각이 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