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늘 기말시험이 끝났다. 오예~!! 시험은 학생들이 보는데 왜 내가 긴장이 되는 건지. 처음으로 보는 온라인 시험이라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니 아마도 그 때문이었을 것이다. 2주 전부터 기말고사에 대한 사전 안내가 나갔지만 행여나 노파심에 어제저녁에도 오늘 시험에 대한 시간과 항목별 시험에 대해 알려드렸다. 어머님들로부터 답을 받고 나니 시험 사전 준비가 다 되었다는 생각에 마음이 조금 놓이고. 그리고 드디어 D-day!! 오늘 아침, 개인적으로 한 명 한 명 시험자료와 함께 안내자료를 다시 보내드렸다. 긴장감이 느껴지는 것은 부모님들도 매한가지였던 것 같다. 학생들도 구글 클래스룸에 “선생님, 인제 조금 있으면 시험이 시작돼요” 메시지가 올라오고. 9시 30분. 땡 하고 시험이 시작됐다. 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