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2일 수요일 매주 수요일에 있던 역사 편찬팀 모임이 잠시 휴가(?)에 들어갔다. 신부님께서 글을 쓰시는 동안 우리에게 휴식이 주어진 것. 매주같이 만나던 우리. 서로에게 그만큼 익숙해진걸까? 갑작스레 주어진 휴식에 허전해진 우리는 어차피 작업을 위해 비워놓은 시간이니 만나서 저녁을 먹기로했다. 지난번 약속을 미루게되어 미안했던 것도 있고해서 내가 저녁을 사기로 했다. 그렇게 만나진 우리... 우리는 만나면 뭐가 그리 즐거운지 시간은 늘 모자른다. 이야기를 해도해도 뭐가 그리도 할 이야기가 많은지.. 마치 사춘기때로 돌아간듯 그렇게 깔깔대며 배를 잡고 웃어대는가하면, 눈물 콕콕 찍어대며 꺼이꺼이 대는 우리. 우리의 주제는 ‘지난 날의 이야기’내지는 ‘기억 속의 아름다운 순간들’ 정도 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