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처음 이민을 떠나 친구도 없고, 언어도 모르는 낯선 이국에서 '그리움'이란걸 온몸으로 느껴야만 했던 그때, 내게 유일한 친구가 되어주는 곳은 바로 '우체국'이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하지 못하던 나는 마치 가슴에 구멍이 뚫린듯 공허감은 커져만 갔고, 공허한 마음은 친구들에 대.. 기억속으로 2013.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