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은 다음 주가 아버지 날이다. 해서 오늘 아버지께 드릴 꽃화분 카드를 만들었다. 기념으로 한 컷~!! 방학이라고 신난다고 좋아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개학이 돌아왔다. 오늘이 첫 수업이었다. 내가 학교 다녔을 때를 떠올리면 개학하는 날이 참 싫었다. 우리 친구들도 마찬가지 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오잉? 한글학교 오는 것을 기다렸다는 친구가 있어서 완전 감동~ 하지만, 그 감동의 기쁨은 찰나로 지나가고 선생님과의 수업이 기다려져서가 아니라, 친구들과 놀고 싶어서였다는. 하하하~ ^^ 그래도 선생님이 보고 싶었다고 이쁜 말로 위로(?)해주는 친구들이 있어 행복했삼. ^^ 아이들은 개학이 싫었지만, 나는 은근히 기다려졌다. 선생인 내가 첫 수업이 기다려졌던 이유는 ‘궁금함’ 때문이었다. '이 녀석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