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이 탈레반에게 넘어가 고통 속에 절규하고 있는 그들을 보니 몇 년 전 할레드 호세이니의 책들을 통해 접했던 아프가니스탄의 상황이 좀 더 가까이 느껴지는 듯하다. 그런 가운데 미라클 작전을 통해 한국 공관에서 일했던 아프간 직원들이나, 한국인들을 도와준 아프가니스탄인들을 무사히 한국으로 데려왔다는 소식은 얼마나 감사한지. 지난 날 다른 나라의 도움을 받았던 우리가 도움을 주는 위치가 되었다는 것은 참으로 뿌듯하고 감사한 일이다. 2년 전에 썼던 리뷰를 정리하여 다시 올려 본다. 할레드 호세이니는 ‘연을 쫓는 아이’는 “내 눈의 누르(빛)인 하리스와 파라, 그리고 아프가니스탄 아이들에게”, 그리고 ‘천 개의 찬란한 태양’에서는 “내 눈의 누르(빛)인 하리스와 파라, 그리고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