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회 정제천 신부님께서 주관하시는 ‘이냐시오 영신 수련 온라인 피정’에 참여하고 있는 요즘이다. 라는 교재로 진행되고 있는데,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피정이다 보니 브라질에 사는 나도 참여가 가능했다. 어디 나뿐인가, 세계 여러 나라에 계시는 분들이 함께 같은 피정에 참여한다는 것이 놀라움으로 다가왔다. 알지도 못했던 이 귀한 기회가 내게 주어졌던 것은 리오바 언니의 초대 덕분이었다. 언니의 제안에 머뭇거리지 않고 응했던 것은 죽어버린 내 신앙에 작은 불씨가 되어주지 않을까 하는 은근한 바램 때문이었다. 교재에 올려져 있는 순서에 따라 읽고 기도하고 답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정제천 신부님 강의를 듣고, 각자가 속한 조에서 리더의 진행에 따라 나눔 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은 진행된다. 정제천 신부님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