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연산회에서의 3번째 산행이다. 이번 산행 목적지는 Extrema–Trilha dos Pinehiro. 나의 첫 번째 산행은 Pedra de Sapo에서였다. Sapo 코스는 힘들었지만 첫 산행이라 민폐 되면 큰일이라는 긴장 속에 쫓아다녀서 그런지 유격훈련처럼 진행된 난이도 3급의 어려운 코스였지만 기특하게도 잘 쫓아다녔다. 비록 그 후 일주일을 근육통으로 기어 다니긴 했어도 말이다. 두 번째 산행은 Águas do Vale였다. Pedra de Sapo보다는 덜 어려운 코스였지만, 의외로 내겐 힘든 산행이 되었다. 전날 저녁 역시나 일어나지 못할까 봐 잠을 설치고는 새벽 2시에 깨어서는 잠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Café da Manhã 때 제대로 먹지를 못한 것도 한 몫했을 게다. 첫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