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앞 지하철역... 오늘은 한국 음악을 틀어놓고 일을 하고 있었다.. 스피커를 타고 흘러나오는 노래.. 동물원의 ‘시청 앞 지하철역에서’.. 밝은 듯 슬픈 듯.. 환한 햇살과 잔잔한 아련함이 함께 묻어나는 곡... 내 입가에는 미소가 눈가에는 이슬이 맺혀져 있었다. 시청.. 시청 앞을 부지런히 지나다녔던 기억이 내게도 .. 펌킨의 하루 2011.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