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의 을 두 번째 읽는다. 확실히 처음 때와는 다른 깊은 감동이었다. 읽는 페이지 하나하나에 담긴 내용을 무엇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아 매눈을 하고 읽었다. 역시나 김진경 교수의 그리스 역사와 이집트의 역사, 그리고 성경의 역사를 비유하는 부분은 정말이지 참으로 맛갈스런 별미였다. 바다의 나라에 ‘바다’를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없고, 문학과 철학과 예술이 빛났던 나라에 ‘문학’을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없는 나라 그리스는 언제나 내겐 어쩔 수 없는 동경이고 그리움이다. 이번 리뷰는 깊은 인상을 남긴 인물이나 사건을 키워드로 풀어보았다. 페이시스트라토스 처음 읽었을 때도 페이시스트라토스에게 깊이 끌렸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그의 매력에 이끌렸다. 민주주의라는 옷을 입고 독재자의 행보를 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