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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 브라질 한인본당 설립 50주년 기념 성가 합창대회

pumpkinn 2015. 8. 2. 12:18



 


 




너무 예쁘게 제작된 프로그램 팜플렛~^^

각 소공동체별로 찍은 사진과 함께 부를 성가와 어떤 분들이 지휘와 반주를 맡았으며,

또한, 구역장님과 반장님이 소개되어 있다.

참 잘 만들었어요~ 짝짝짝~!! ^^




소공동체 성가합창 경연대회에 앞서 우리 모두 마음을 모아 미사를 드리고...

박진규 요셉 신부님께서 강론을 주셨는데...

저 사람만 없으면 우리 모임이, 공동체가 참 잘될텐데...하는 마음이 아닌...

50주년을 기념하여 우리는 우리 어르신들의 깊은 신앙 안에 지금까지 이어졌으며,

그분들의 신앙을 본받아 화합과 일치안에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고,

'함께 가는 공동체, 함께 어우르는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는'는 감동스런 강론이셨다. 




합창경연대회에 앞서 인사 말씀 중이신 이윤제 베드로 주임 신부님...

이번 소공동체 성가 합창 경연대회를 얼마나 기대하며 기다리셨는지...^^

아마도 각 소공동체가 준비하는 동안 보여주는 열성과 그 안에 함께 했던 감동적인 스토리들이

신부님을 그렇게 기대하시게 했던 것 아닐까? ^^




(3공동체와 신부님들 & 수녀님들 - 주여 나를 받으소서)

가장 첫 순서는 신부님들과 수녀님들과 함께 한 3공동체였다.

3공동체는 인원이 너무 작아 응원부대(?)가 함께 했던 것.. ^^

물론~ 공정을 기하기 위해 점수엔 들어가지 않았슴돠~!! ^___^




(5공동체 - 주 하느님 크시도다)

우아한 드레스로 아름답게 나오셔서 분위기를 압도하신 5공동체 신자분들...

성가를 들으면서 시나이산에서 일출을 바라보며 이 성가를 부르며 울컥하던 기억에 뭉클했다.

늘 단합이 잘되시고 일치를 보여주시는 5공동체는 우리 성당의 자랑이다.

점심 담당이실때 음식도 얼마나 맛있게 해주시는지.. ^^;;



(2공동체 - 주님 저 하늘 펼치시고)

오오~ 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성가~

많은 구역원들이 함께 했고 열심히 준비하신 만큼 감동도 컸던 시간이었다.

피아노와 기타 연주가 어찌나 아름다웠는지..

마치 대학때 캠프가서 캠프퐈이어를 하면서 부르던 그런 상큼하면서도 아련했던 시간...

감동에 그리움에 눈물 한 방울 콕 떨어졌던 시간이었다.




1부를 끝내고 잠시 유흥식 라자로 주교님을 모시고 한 말씀~ ^^

주교님을 뵐때마다 느끼는 것은 어쩜 그렇게 친진스런(죄송함돠~^^;;) 소년같은 미소를 아직도 간직하고 계실까하는 것이다.

언제나 한결같은 미소로 맞아주시는 주교님, 언제나 먼저 말을 건네주시는 주교님,

언제나 넘치는 에너지로 아름다운 자극을 주시는 주교님..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려요~ ^^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___^




(7공동체 - 아무것도 너를)

2부 첫 순서는 우리 7구역이었다.

빨간 블라우스로 아름답게 무대를 압도한 우리 구역. 무대의상만 멋졌던 것이 아니었다.

아빌라의 성녀 데레사의 기도는 우리 마음 안에 그대로 기도가 되어 들어와 앉았다. 얼마나 감동이었는지...

듣다가 그만 눈물까지 흐르고...

정말 감동의 순간이었다. 내가 뽑은 1등~ ^___^




각 구역의 합창이 시작되기 전에 사회자들은 구역장님을 모시고 인터뷰를 했는데,

특별히 우리 7구역 구역장님의 인터뷰 사진을 올린다.

왜냐고? 그거야 내맘이쥐~^^

내가 볼 때 성당 봉사 중 가장 힘든 역할이 구역장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도 얼마나 웃으시면서 즐겁게 하시는지... 넘 멋지시다~ ^^

우리 구역장님이신 이용화 필립보 아저씨~ ^^

넘 수고 많으셨어요~ 늘 감사드립니다~ ^^




우리 7구역의 성가 중간에 플룻 연주가 들어갔다.

리예 친구인 빠뜨리시아가 은혜스럽게 연주를 해주고...

참 재능이 많은 아이다. 그림도 잘 그리고, 봉사 생활도 열심히 하고...

빠찌 엄마 참 좋으시겠어요~ ^^




(9공동체 - 주만 바라볼찌라)

1구여만큼이나 많은 분들이 참여하셨다.

그리구 보니 한인들 주거지역인 봉헤찌로에 속한 구역의 신자분들은 정말 많이들 참여하셨다.

하느님 보시기에 얼마나 좋았을까?

노래를 잘하고 못하고보다 저 많은 분들이 오늘의 행사를 위해서

지난 몇 달 동안을 함께 바쁜 시간 쪼개어 연습을 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은총의 역사를 보는 순간이었다.




(6공동체 - 약할 때 강함 되시네)

역시 내가 좋아하는 성가다.  

지휘를 맡으신 분은 우리 본당의 성가대 지휘자님...

너무나도 은혜스런 성가... 듣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치유가 되는 성가.




김종국 바르나바 신부님을 모시고...

2부가 끝나고 우리 브라질 한인 성당을 지으신 신부님이신 김종국 바르나바 신부님...

다른 신부님들과 수녀님들은 영상으로 축하 메세지를 주셨지만,

김종국 신부님께서는 우리를 축하해 주시러 직접 브라질에 오셨다.

얼마나 감회가 새로우셨을까?

우리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지은 성당에서 이뤄지고 있는 아름다운 합창 경연대회를 보시면서

감회가 남다르셨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은 모두 성모님 덕분이시라며 성모님께 감사를 드리시는 모습...

엄하시지만 언제나 따뜻함이 함께 느껴지는 신부님...

신부님 존경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




(2공동체 - 어화야 좋을시고)

이번에 가장 많은 이슈를 몰고왔던 공동체다.

평소 가까이 지내는 소피아 언니가 구역장으로 있는 공동체로, 얼마나 많은 사랑과 기도로 공동체 일원들을 살피시는지...

여러 냉담자들이 이번 합창 연습으로 준비하며 신앙 안으로 돌아오셨고,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한 분 한 분 찿아다니시며 함께하시도록 사랑으로 이끄신 언니...

보는 건만으로도 감동이었고, 은총이었던 모습이었다.




직접 지휘까지 하며 리더로서의 모든 역할을 멋지게 해내신 언니..

또 구역장님의 뜻을 알아주시고 한 마음 한 뜻으로 뒷받침해주신 구역 여러분들 모두께

하느님의 축복이 함께하시길....

1등 축하드려요~ ^^ 




(4구역 - 멈출 수 없네)

이구역은 다른 구역과는 달리 율동과 함께 성가를 불렀는데,

마치 성령세미나를 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얼마나 신났는지...

2층에서 보고 있단 나와 아나스타시아 언니는 함께 깔깔대며 율동을 따라하며 좋아라했다. ^^

색다른 무대~ 덕분에 아주 신나는 시간이 되었다~ ^^




(8구역 - 내가 천사의 말 한다해도)

주재원분들이 주로 곘니는 공동체로 몇 안되는 가족분들이 아이들과 함께 얼마나 멋지게 노래 하셨는지...

아이들이 얼마나 앙징맞게 노래와 율동을 하던지...

거의 프로의 무대였다. ^^

역시나 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성가다.

내가 좋아하는 성가가 여러 곡 나와 더 감동스런 밤이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이렇게 모든 프로그램이 끝났다.

합창 경연대회에서 1등한 팀은 주일 주교님과의 미사 때 특별 공연(?)이 있다. ^^

얼마나 영광스러우실까? ^^

 

모든 공동체가 1, 2위를 가릴 수 없이 너무나도 잘 하셔서

주교님을 비롯하여 신부님들 수녀님들께서 고생을 많이 하셨을게다. ^^

나도 열심히 나름의 등수를 매겼지만, 역시나 쉽지 않았다. ^^

 

하긴 등수는 그저 숫자로서의 의미일뿐,

준비하신 분들도 관중들도 모두 1등이었던 시간이었다.

행복하고 아름다워서 가슴이 벅찼던 밤...

오늘의 기억이 오래오래 가슴 안에 남아 앞으로도 많은 행복한 기억을 만들어 가는 우리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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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공동체가 불렀던...

'내가 천사의 말 한다해도'

감미로운 4중창으로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