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영국문화산책- 3. 해가지지 않는 나라 영국 & 빅토리아 여왕...

pumpkinn 2015. 3. 21. 10:44

빅토리아 여왕과 알버트공.

알버트공이 빅토리아 여왕을 바라보고 있는 눈빛이 어찌나 사랑을 가득 머금었는지 내가슴이 다 설렌다.

빅토리아 여왕은 알버트공을 처음 보았을때 그닥 맘에 들지 않았었다는데, 알버트공은 마음에 들었을까?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다. ^^;;

진중하고 올곧고 열린 마인드의 소유자 알버트공. 그러면서도 겸손하고 청렴했는데 게다 멋진 외모는 또 어떻고... 

마치 영화속의 주인공같은 멋진 분. 빅토리아 여왕이 얼마나 매력적인 여성이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두분의 사랑이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강의노트를 읽는내내 가슴이 떨렸더랬다. 



오늘 수업 중 가장 인상에 남았던 부분은 바로 빅토리아 여왕과 알버트공에 연관된 부분이었다.  영국이 해가지지 않는 나라라는 거대한 수식이 붙은 것이 빅토리아 여왕때부터였고, “군림은 하지만 통치하지 않는다며 행정을 비롯한 통치권을 위임하면서 왕은 군주의 위엄과 권위 카리스마를 가지는 위치로 만든 장본인이 바로 빅토리아 여왕이었다. 주변국은 왕권을 놓치 않으려함으로서 왕권의 몰락으로 이어졌다면, 지혜로운 빅토리아 여왕은 귄위를 위임함으로서 왕권을 지키며 지금까지도 왕국으로서 존경을 받는 나라로 군림하고 있다. 참으로 지혜롭고 존경스런 여성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그 뒤에는 남편인 알버트공이 든든한 버팀목으로 받쳐주며 멘토가 되어주고 제대로된 방향을 바라볼 수 있도록 등대 역할을 해주었다는 사실은 현실이라고 믿기에는 너무 아름답고 로만틱하기만 하다. 또한 그들은 죽는 그 순간까지 서로를 사랑하고 위했던 러브스토리로도 유명하니 이보다 더 멋질 수는 없을게다. 로얄 알버트 홀이 빅토리아 여왕이 알버트공에게 헌정한 것이라니, 그곳에서 공연하는 수많은 아티스트들에게는 더없는 영광일 것이다.


그런가하면 헨리 8세같은 왕도 있다. 6번의 결혼과 두 왕비의 처형. 그와 함께 캐서린 여왕과의 이혼을 반대하는 토마스 모어의 처형은 이미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있다. 주로 처형 장소가 런던탑에서 이뤄졌다는 것은 섬뜩한 일이다. 그래서 런던탑엔 유령이 아직 유령이 많이 나온다고.


그 밖에 웨스터민스터와 수많은 과학자들의 이야기는 영국이 얼마나 훌륭한 이를 많이 배출한 나라인지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다. 재밌었던 것은 나를 골탕먹였던 미적분이 뉴턴에 의해 만들어진거라니. ^^;; 많이 들어서 이미 너무 익숙하고 친근하기마저 한 과학자들과 음악가들의 삶을 엿보는 것은 또다른 재미었다. ^^

.

.

 

살아있는 전설 롤링스톤즈의 믹 재거가 사랑한 여가수 Marianne Faithfull...

This Little Bird 오늘 곡으로 골랐다...

Marianne Faithfull - This Little Bi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