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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험이 끝난 리예의 주말...^^

pumpkinn 2012. 9. 24. 09:47

리예와 줄리아...^^

내가 사진을 찍는다고 카메라를 들이대니...

예쁜 줄리아.. 카메라를 바라봐준다..^^

사진찍기 싫어하는 리예.. 친구 앞이라고 함꼐 엄마 봐주구...^^

넘 재밌게 놀아서 나두 덩달아 재밌었단다..^^ 자주 놀러워 줄리아~ ^^

 

 

2012년 9월 22일 토요일

 

 

시험 치는 2주 내내 힘들어 죽는다더니...

드디어 시험이 끝났다...^^

 

2인 리예...

내년엔 대학 입시 준비를 해야하니...

나름 신경이 쓰이는지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공부에 열심이다...

(에구~ 기특한 내새끼~ ^^;;)

 

어쨌거나 시험은 끝났고...

리예가 친구를 데려와도 되느냐고 묻길래...

당근~”

 

와서 자고가도 되느냐고..

그러엄~”헀다...

 

마침 남편은 출장 중이고...

시험도 끝났으니 마음껏 놀라고 했더니...

친구 2명을 데려왔다... 빠울라와 쥴리아...

 

시험 잘봤느냐고 물으니 다들 웃는다...

그래~ 아줌마가 안 물을께~” 하니 또 까르륵 넘어간다~ ^^

이쁜 녀석들..^^

 

빠울라와 줄리아는 같은 학교 친구지만...

서로 반은 다르다...

또한, 빠울라는 한국 아이이고.

줄리아는 엄마가 일본 분이고, 아빠는 브라질 분...

 

다른 학교도 마찬가지지만,

리예가 다니는 학교는 그야말로 여러나라 사람들의 자녀들이 다닌다...

그러다보니 여러 문화가 자연스럽게 함께 어우러지는 것이 참 마음에 들기도 하다..

 

이 세녀석이 뭘하나 가만 봤더니...

뱀파이어 다이어리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기로 했단다...^^

 

리예와 줄리아는 밤을 새워 뱀파이어 다이어리를 본다더니...

말뿐...

지난 2주일 동안 시험 공부하느라 지쳤던지...

일찍부터 골아떨어진 모습이 어찌나 웃기던지...

나는 장난치는줄 알았다..^^

 

그러더니 그 다음날 늦게 일어나서는...

Wii 하며 노는데...

둘이서 어찌나 재밌게 노는지...

둘이서 아주 깔깔대며 난리 부르쓰다...

 

저러구 함께 난리 부르쓰다가...

또 혼자씩 하면서 서로 쳐다보고 웃겨죽는다구 깔깔 넘어가고...

그리두 재밌을까...^^;;

 

나도 소파에 앉아서 와우 축제를 하고 있었는데...

두 녀석 모습이 어찌나 웃기던지...

노트북을 내려놓고 사진을 찍었다...

 

당체 이아이들이 고2인지...초딩들인지...

완전 애기들처럼 논다...

하긴 이곳 아이들이 그런면에서는 순진하긴 하다...

 

좋게 말하면 순수 순진이고...

나쁘게 말하면 정신 연령이 어리고..^^

 

그렇게 내내 종일 wii 를 보며 요가를 하다가...

스노우 보드를 타다가..훌라우프를 돌리다가...

달리기를 하면서 4시까지 놀더니...

줄리아가 일어난다...

엄마가 데리러 왔단다...이런~

 

저녁 먹고 가라니까...

엄마한테 혼난단다...^^;;

 

하긴 어제 시험 끝나고 곧장 우리 집으로 왔으니...

엄마가 보고싶으시기두 하겠다...

외동딸 아닌가..^^

 

리예는 어제 친구가 가고 나서 플레이 스테이션으로 바꾸더니...

밤새 기록을 깨느라 바쁘다...

오늘까지...아흑~ ^^;;

 

바로 이모습이다..^^

게임에 온전히 몰입 중인 리예...^^;;

도저시 괴물을 못 무찌르면, 어떻게 그 관문을 통과해야하는지 인터넷에서 공부까지 해감서 게임을 한다...

뭐에 하나 필이 꽂히면 완전히 미치는 건... 꼭 지에미 닮았다... 하하하~

에구~ 내가 누굴 원망해~ ^^;;

 

리예는 어찌 그리 게임을 좋아하는지...

가시내가 아니라 사내녀석으로 태어났어야 지도 좋았을긴데..^^

 

내일부터는 또 일상으로 돌아가는 리예...

그래~ 실컷 놀아~

 

놀때 열심히 놀고~^^

공부할 때 열심히 공부하고~ ^^

굿~!!

 

나는...

내일이면 포어 공부 가는 날...^^

그래서 인제 월요일이 좋아졌다...^___^

 

 

요건...월요일에 가족 사진 찍으러 갔던 날 사진사 옆에서 한 컷...^^

아빠 꼭 닮은 애리와 점점 크면서 아빠 닮아가는 리예...^^

세모녀 사진이 넘 마음에 들게나와 함꼐 올렸다...^^

사랑하는 내 보물들...^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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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 애리가 좋아하는 Regina Spektor의 노래로 골라봤다...^^

넘 맑고 꿈을 꾸는 듯한 몽환적인 목소리가 넘 매력적이다..^^

 

Regina Spektor의 Be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