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승훈 - 비 오는 거리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살짝 풀어졌던 날씨..비가 오니 또 추워졌다..
오늘.. 가게 끝나고 사라이바에 갔다...
남편에게 사라이바에 갈거라고 전화 했더니.. 애리와 리예 데리고 저녁 먹으러 나간단다.. 요즘 부쩍 이해를 많이 해주는 남편.. 고마웠다.. 좀 있음 염라대왕에서 옥황상제로 등극 할것 같은...^^
사라이바.. 이번 주에 벌써 세번째다... 이번주는 유독 자꾸만 사라이바를 찾게 되는 것 같다.. 가장 와우 분위기가 나는 곳.. 그곳엘 가면 그냥 와우까페에 앉아있는 듯한 느낌.. 마지막을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자꾸만 사라이바를 찾게 하는 것 같다..
인제..이틀 남았다...
잠언 시집을 읽으면서도.. 자꾸만 내 마음은 와우에게로 간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한 듯한 느낌.. 인제..모든 것은 물결이 흐르는대로 나를 맡기는 것만이 남은것 같다...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각자 자기 모습대로 와우의 끝마무리를 조심스럽게 맞을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자기 모습대로.. 자기 색깔대로...
현덕이 말대로.. 그래도 축제는 계속 되는 것... 내게 다가올 축제를.. 즐기도록 하자... 조금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 . 오늘은 엘리사벳님께서 좋다며 올려달라시던.. 이 승훈의 ‘비오는 거리’를 올려본다.. 처음 듣는 노래.. 참 예쁜 노래...
빗속을 함께 걸은 예쁜 추억 없었어도.. 마치 그런 추억이 있었던 듯.. 그런 그리움에 잠기게 하는 곡... 비오는 오늘.. 참 잘 어울리는 노래다.. *
비오는거리 - 이승훈
비오는 거릴 걸었어..
그날도 비가 내렷어..
다시 내게 돌아와줘 기다리는 나에게로
사랑한건 너뿐이야 기다리는 나에게로 그 언젠가 늦은듯 뛰어와 사랑한건 너뿐이야 꿈을 꾼건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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