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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 자기 모습대로...

pumpkinn 2009. 6. 26. 11:15

 

 

                                                                        이 승훈 - 비 오는 거리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살짝 풀어졌던 날씨..비가 오니 또 추워졌다..

 

오늘..

가게 끝나고 사라이바에 갔다...

 

남편에게 사라이바에 갈거라고 전화 했더니..

애리와 리예 데리고 저녁 먹으러 나간단다..

요즘 부쩍 이해를 많이 해주는 남편.. 고마웠다..

좀 있음 염라대왕에서 옥황상제로 등극 할것 같은...^^

 

사라이바..

이번 주에 벌써 세번째다...

이번주는 유독 자꾸만 사라이바를 찾게 되는 것 같다..

가장 와우 분위기가 나는 곳..

그곳엘 가면 그냥 와우까페에 앉아있는 듯한 느낌..

마지막을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자꾸만 사라이바를 찾게 하는 것 같다..

 

인제..이틀 남았다...

 

잠언 시집을 읽으면서도..

자꾸만 내 마음은 와우에게로 간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한 듯한 느낌..

인제..모든 것은 물결이 흐르는대로 나를 맡기는 것만이 남은것 같다...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각자 자기 모습대로 와우의 끝마무리를 조심스럽게 맞을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자기 모습대로.. 자기 색깔대로...

 

현덕이 말대로..

그래도 축제는 계속 되는 것...

내게 다가올 축제를.. 즐기도록 하자...

조금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

.

오늘은 엘리사벳님께서 좋다며 올려달라시던..

이 승훈의 비오는 거리를 올려본다..

처음 듣는 노래.. 참 예쁜 노래...

 

빗속을 함께 걸은 예쁜 추억 없었어도..

마치 그런 추억이 있었던 듯..

그런 그리움에 잠기게 하는 곡...

비오는 오늘.. 참 잘 어울리는 노래다..

 

*

 

비오는거리  -  이승훈 

 

비오는 거릴 걸었어..
너와 걷던 그길을...
눈에 어리는 지난 얘기는 추억일까....

 

그날도 비가 내렷어..
나를 떠나가던 날  내리는 비에 너의 마음도
울고 있다면 아~

 

다시 내게 돌아와줘

기다리는 나에게로
언젠가 늦은듯 뛰어와 미소짓던
모습으로.. 아~

 

사랑한건 너뿐이야
꿈을 꾼건 아니었어
너만이 차가운 비를 멈출 있는걸..

 
그날도 비가 내렸어.. 나를 떠나가던날
내리는 비에 너의 마음도 울고 있다면..
 
~ 다시내게 돌아와줘~

기다리는 나에게로 언젠가 늦은듯 뛰어와
미소짓던 모습으로

.. 사랑한건 너뿐이야 
꿈을 꾼건 아니었어
너만이 차가운 비를 멈출수 있어

..사랑한건 너뿐이야
꿈을 꾼건 아니었어

너만이 차가운 비를 멈출수 있는걸
너만이 차가운 비를 멈출 있는걸
만이 차가운 비를 멈출 있는걸...

사랑한건 너뿐이야 꿈을 꾼건 아니었어
너만이 차가운 비를 멈출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