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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5: 당황스러움...

pumpkinn 2009. 6. 23. 09:49

 

 

                                                            one more time - Laura Pausini

 

가게를 끝내고...사라이바에 왔다...

마음이 울적하면 오게되는 곳.. 사라이바...

이렇게 내게 안식처가 되어주는 곳이 있음에 얼마나 감사한지...

 

오늘... 월요일인데도 제법 사람이 많다..

컴 코드를 껴야하니 가장 자리에 앉아야 하는데..살짝 걱정...

마침 자리가 한 곳 비어있어... 빠른 걸음으로 가서 차지하고 앉았다..

옆 테이블엔 교수님과 학생인지…(분위기가..)

책을 읽으며 부분부분 열심히 토론을 한다..

 

오늘은 바우루가 없어..

엠빠나다를 주스와 커피와 함께 시켰다...

배가 고파 일단 먼저 먹었다..

그리고 커피를 옆에 놓고 잠언 시집을 읽기 시작했다..

 

잠언 시집을 읽는데...

자꾸만 눈물이....

 

황당~

여기 서접인데~

 

괜히 헛기침을 하며 눈물을 슬쩍슬쩍 닦아낸다..

왠 청승을 사라이바까지와서 떨고 있는 건지

대책안서는 호박탱이...

 

자꾸만 삐져 나오는 눈물을 참으려고..

이를 꽉~물고 시집을 읽는다...

이가 아프다...

 

이런 내가 한심했다..

이럴거면 진작 열심히 할것이지..뒷북은...

지난 날 내 열정 시집보내고.. 룰루랄라~ 땡땡이 칠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이 난리 부르쑨지...

 

앞으로 남은 5...을 어떻게 보내야 그나마 위로가 될건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그냥 와우 안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는 생각만... 한 가득...

 

Cool 하고 멋지게 맞을 수 없는 건가...??

꼭 일케 징징대고 맞아야 하는 건가..??

 

정말 싫다...

 

매력 빵점 펌킨탱이...

 

.

 

.

 

One more time – Larua Pausini

 

Nothing I must do
Nowhere I should be
No one in my life
To answer to but me

No more candlelight
No more purple skies
No one to be near
As my heart slowly dies

I'd say a prayer each time you'd smile
Cradle the moments like a child
I'd stop the world if only I
Could hold you one more time

If I could hold you one more time
like in the days when you were mine
I'd look at you 'till I was blind
So you would stay

I've memorized your face
I know your touch by heart
Still lost in your embrace
I'd dream of where you are
I came up where you are

If I could hold you one more time
Like in the days when you were mine
I'd look at you 'till I was blind
So you would stay

I'd say a prayer each time you'd smile
Cradle the moments like a child
I'd stop the world if only I
Could hold you one more time

One more time
One more time